펫페어 강아지 동반 입장, 입장료 1만 원부터 전시장별 보행 규칙까지
펫페어는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 박람회입니다. 다만 같은 행사라도 강아지가 바닥을 한 걸음도 걸을 수 없는 전시장이 있고 이런 전시장에서는 이동장·슬링백·유모차·웨건 4가지 가운데 하나가 없으면 입구에서 돌아서야 하거든요.
그래서 강아지와 함께 갈 계획이라면 날짜보다 행사장 이름을 먼저 봐야 합니다. 입장료와 사전등록은 그다음에 따져도 늦지 않습니다.
강아지와 펫페어에 같이 들어갈 수 있을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케이펫페어는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허용하는 행사입니다. 공식 안내에도 회차마다 입장 규정이 다르니 전시별 공지를 꼭 보라고 적혀 있습니다.
회차마다 달라지는 것은 강아지가 직접 걸을 수 있느냐입니다.
- 코엑스와 코엑스마곡에서 열리는 회차는 강아지가 바닥을 걸을 수 없어서 이동장·유모차·슬링백·웨건 가운데 하나에 태워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 그 밖의 회차는 강아지가 걸어서 들어갈 수 있고 대신 목줄과 인식표를 꼭 해야 합니다
⚠️ 코엑스·마곡 회차는 목줄만 하고 오거나 보호자가 품에 안고 온 경우에도 입장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 입장료는 서울 회차 현장 구매가 1인 1일 1만 원이고 사전등록을 한 본인은 무료로 들어갑니다. 강아지가 탈 이동장이나 목줄·인식표를 갖췄다면 사람 쪽 비용은 각자 사전등록 한 번으로 해결되는 셈이죠.
펫페어 일정, 금·토·일 3일씩 2026년에만 15번 열렸습니다

케이펫페어를 여는 메쎄이상의 2026년 지난 전시 목록을 세어 보니 2월 대전부터 10월 청주까지 케이펫페어 14번, 같은 회사가 여는 메가주 일산 1번이 열렸더라고요. 모두 금요일에 시작해 일요일에 끝나는 사흘짜리 행사였습니다.
도시별로는 서울과 수원이 3번씩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은 3월 세텍, 6월 코엑스마곡, 7월 코엑스로 행사장을 바꿔 가며 열렸습니다. 수원은 수원메쎄에서 2월 말, 6월, 9월에 시즌 1~3이 이어졌습니다. 대구와 청주는 2번씩, 부산·광주·대전·인천 송도·고양 킨텍스는 1번씩이었습니다.
수도권만 묶으면 서울 3번, 수원 3번, 인천 1번, 고양 1번으로 2월부터 9월까지 8번입니다. 여덟 달 동안 8번이니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수도권 어딘가에서 펫페어가 열렸습니다.
지방은 같은 도시에서 한 해 한두 번이라 가까운 회차를 놓치면 몇 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펫페어 일정을 볼 때는 날짜와 함께 행사장 이름을 꼭 같이 봐야 합니다. 서울 회차만 해도 세텍, 코엑스마곡, 코엑스가 모두 달랐고 그중 두 곳은 강아지가 걸을 수 없는 전시장이었거든요.
입장료 1만 원, 케이펫페어 사전등록은 누구까지 무료일까?

2026 케이펫페어 서울 안내를 보면 케이펫페어는 원래 유료 전시회이고 사전등록을 한 사람에게만 무료 입장 혜택을 줍니다. 등록하지 못했다면 전시장 로비의 현장 등록대에서 하루 1만 원을 내고 들어갑니다.
사전등록으로 무료가 되는 범위는 생각보다 좁습니다.
- 등록한 본인만 무료라서 같이 가는 가족이나 친구는 각자 따로 등록해야 합니다
- 한 번 등록하면 전시 기간 사흘 모두 무료이고 입장 바코드는 하루에 한 번 씁니다
- 바코드는 남에게 넘길 수 없습니다
- 서울 회차는 개막 전날 밤 11시 59분에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가족 넷이 등록 없이 가면 하루 4만 원이고 넷 모두 등록하면 0원입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없이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에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아 사흘 가운데 아무 날이나 가면 됩니다. 갈 생각이 있다면 요일을 정하기 전에 등록부터 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사전등록 없이도 무료인 사람이 있습니다. 16세 이하 아동, 66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본인, 국가유공자 본인, 헌혈견의 헌혈증을 가진 보호자 1명 등이고 신분증이나 증명서를 들고 가야 합니다. 이때도 무료는 대상자 본인에게만 적용되고 함께 온 보호자는 따로 내야 합니다.
운영 시간은 서울 회차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고 입장은 오후 5시 30분에 마감했습니다. 대기 줄이 길면 예고 없이 입장 시작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안내도 적혀 있었습니다.
전시장마다 다른 강아지 박람회 동반 규칙
강아지 박람회라고 해서 어느 전시장에서나 강아지가 걸어 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케이펫페어 안에서도 전시장 운영 규정이 달라 회차마다 동반 방법이 다릅니다.
| 항목 | 코엑스·코엑스마곡 회차 | 그 밖의 케이펫페어 회차 |
|---|---|---|
| 강아지 바닥 보행 | 불가 | 가능 |
| 꼭 있어야 하는 것 | 이동장·유모차·슬링백·웨건 중 하나 | 목줄과 인식표 (내장칩 등록도 인정) |
| 입장이 안 되는 경우 | 목줄만 하고 오거나 품에 안고 온 경우 | 목줄이나 인식표가 없는 경우 |
| 소형견 | 위와 같음 | 이동장·슬링백·유모차 사용 권장 |
어느 회차든 공통으로 지켜야 하는 펫티켓도 공식 안내에 함께 적혀 있습니다.
- 강아지가 전시장 안에서 마킹이나 배변을 하면 보호자가 바로 치웁니다
- 중성화하지 않은 강아지는 매너벨트나 위생팬티를 입힙니다
- 공격성이 있는 강아지는 입마개를 합니다
-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강아지는 데려가지 않습니다
- 보호자 동의 없이 남의 반려동물을 만지거나 음식을 주지 않습니다
마이펫페어처럼 다른 회사가 여는 펫페어도 있는데 동반 규칙은 주최사와 전시장이 각자 정합니다. 위 표는 케이펫페어에 해당하는 내용이라 다른 행사에 간다면 그 행사 공지를 따로 봐야 하죠.
목줄·인식표부터 매너벨트까지, 가기 전에 챙길 것

전시장 규칙과 별개로, 강아지와 외출할 때 지켜야 하는 법도 행사장 안에서 그대로 적용됩니다. 서울시 펫티켓 길라잡이는 외출할 때 목줄이나 가슴줄 길이를 2m 이내로 하고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강아지를 안거나 목줄을 짧게 잡으라고 안내합니다. 인식표에는 강아지 이름, 연락처, 동물등록번호를 적게 되어 있습니다.
목줄 길이와 위반했을 때의 과태료는 강아지 목줄 2m 이하 기준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줄이 길게 늘어나는 자동 리드줄은 사람 많은 통로에서 길이를 넘기기 쉬워서 고정된 짧은 줄이 다루기 편합니다.
가방에 넣어 갈 물건은 이렇습니다.
- 짧게 잡을 수 있는 목줄이나 가슴줄
- 이름·연락처·동물등록번호가 적힌 인식표
- 코엑스·마곡 회차라면 이동장이나 유모차, 그 밖의 회차라도 소형견이면 슬링백 하나
- 배변봉투와 물티슈
- 중성화 전이라면 매너벨트나 위생팬티
- 마실 물과 접이식 물그릇
인식표를 챙기기 전에 동물등록 정보가 지금 주소와 전화번호로 되어 있는지도 봐 두는 게 좋습니다. 사람 많은 전시장에서 줄을 놓쳤을 때 보호자에게 연락이 닿는 길은 인식표와 등록 정보뿐이거든요. 등록번호를 모르겠다면 동물등록번호 조회 글에서 찾는 순서를 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박람회에 데려가도 되는 강아지, 체구·나이·성격으로 나눠 보기
반려동물 박람회는 사람과 강아지가 한 공간에 몰리는 곳입니다. 케이펫페어 안내에도 혼잡한 전시장에서 돌발행동이 나올 수 있다고 적혀 있죠.
체구부터 보면 소형견은 붐비는 통로에서 사람 발에 밟히거나 부딪히기 쉽습니다. 그래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회차에서도 공식 안내가 소형견에게는 이동장·슬링백·유모차를 권합니다. 5.1kg인 도니 정도 크기라면 걸을 수 있는 전시장이라도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유모차나 슬링백 안에 있는 편이 안전합니다. 중형견 이상은 걸어 다니는 것 자체는 문제가 덜하지만 목줄을 짧게 잡고 부스 앞 줄에서는 보호자 옆에 붙여 두어야 합니다.
나이는 예방접종부터 봅니다. 접종을 마치지 않은 어린 강아지는 공식 펫티켓에서 동반 자제 대상으로 적어 두었습니다. 노령견이나 수술 뒤 회복 중인 강아지는 몇 시간 동안 전시장을 걷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 유모차를 쓰거나 머무는 시간을 짧게 잡는 쪽이 맞습니다.
도니처럼 양쪽 슬개골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강아지라면 매끈한 전시장 바닥을 오래 걷게 하지 않는 것도 따져 볼 일입니다. 유모차가 언제 필요한지는 강아지 유모차 필요한 시기 글에 회복기와 노령기로 나눠 두었습니다.
성격은 평소 산책길 반응으로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낯선 사람이 손을 뻗거나 다른 강아지가 다가올 때 짖거나 숨는 강아지라면 이런 순간이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전시장에서 몇 시간을 버티기 어렵습니다. 공격성이 있는 강아지는 입마개가 필수입니다. 중성화하지 않은 강아지는 매너벨트나 위생팬티를 입혀야 합니다.
접종을 마치지 않았거나 낯선 사람과 강아지 앞에서 짖거나 숨는 강아지라면 이번 회차는 집에 두고 사람만 다녀오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접종을 마쳤고 사람 많은 곳에서도 차분한 강아지라면 행사장 규칙에 맞는 이동 수단만 챙기면 함께 가도 무리가 적습니다.
강아지와 갈 때와 사람만 갈 때, 상황별 준비 정리
정리하면 펫페어는 강아지와 함께 들어갈 수 있지만 코엑스·코엑스마곡 회차는 강아지가 바닥을 걸을 수 없고 사전등록은 등록한 본인만 무료입니다. 이 두 가지를 놓고 상황마다 준비할 것을 나누면 이렇습니다.
코엑스나 코엑스마곡 회차에 강아지와 간다면 이동장이나 유모차부터 챙깁니다. 품에 안고 가면 입장이 되지 않으니 집을 나서기 전에 강아지를 태울 이동장이나 유모차가 있는지부터 봅니다.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회차라면 2m 이내 목줄과 인식표, 배변봉투가 기본입니다. 소형견이라면 여기에 슬링백이나 유모차를 하나 더 챙겨 사람이 몰릴 때 태울 수 있게 합니다.
접종이 끝나지 않은 어린 강아지나 사람 많은 곳을 힘들어하는 강아지라면 이번에는 사람만 가는 쪽으로 정합니다. 노령견은 유모차에 태우고 머무는 시간을 짧게 잡으면 함께 갈 수 있습니다. 그 경우에도 같이 가는 사람 수만큼 사전등록을 해 두면 입장료가 들지 않습니다.
어느 경우든 입장권은 사흘 중 아무 날에나 쓸 수 있으니 강아지 컨디션이 좋은 날을 골라 움직이면 됩니다.
나와 도니의 한마디
도니는 아직 펫페어에 가 본 적이 없습니다. 공식 안내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은 입장료가 아니라 품에 안고 가도 들어갈 수 없는 전시장이 있다는 점입니다. 안고 들어가면 되겠지 하고 유모차를 두고 나서면 입구에서 발길을 돌려야 합니다.
가까운 회차를 찾았다면 날짜 옆의 행사장 이름부터 보고 그 전시장에서 강아지가 걸을 수 있는지에 맞춰 유모차나 이동장을 챙길지 정해 두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사전등록을 못 했는데 현장에서 들어갈 수 있나요?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시장 로비의 현장 등록대에서 바코드를 찍고 1인 1일 1만 원을 결제하면 입장 팔찌를 받습니다.
Q. 나갔다가 같은 날 다시 들어올 수 있나요?
입장 팔찌를 손목에 찬 채 훼손하지 않았다면 당일 재입장이 됩니다. 팔찌는 다시 발급해 주지 않으니 강아지를 안거나 유모차를 접다가 끊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Q. 사전등록을 했는데 못 가게 되면 취소해야 하나요?
따로 취소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료 입장권이라 취소나 환불 절차가 없고 케이펫페어 회원 앱인 쭈쭈쭈에서 돈을 내고 산 체험클래스 같은 부대행사 표만 전시 개최 하루 전 밤 11시 59분까지 직접 취소합니다.
Q. 강아지가 전시장 안에서 배변하면 어떻게 하나요?
보호자가 바로 치우는 것이 공식 펫티켓입니다. 배변봉투와 물티슈를 넉넉히 챙기고 마킹이 잦은 수컷이라면 매너벨트를 채워 가면 수습할 일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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